'민어 광인' 전현무 vs '자연인' 기안84…대상 두고 팽팽 줄다리기 [Oh!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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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인기로 인해 기안84에게 기우는 듯한 대상 트로피가 전현무의 '민어 광인'으로 인해 다시 팽팽하게 균형이 맞춰졌다.
'민어 광인' 전현무가 나오기 전까지, 올해 연예 '대상'은 기안84에게로 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자 잘 살릴 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어 내며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전현무와 기안84. 두 사람의 묘한 라이벌 관계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웃을 사람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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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인기로 인해 기안84에게 기우는 듯한 대상 트로피가 전현무의 ‘민어 광인’으로 인해 다시 팽팽하게 균형이 맞춰졌다.
‘민어 광인’ 전현무가 나오기 전까지, 올해 연예 ‘대상’은 기안84에게로 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의 인기 뿐만 아니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의 활약이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별명처럼, 영혼조차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그의 삶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했다. 캐리어도 아닌 가방 하나만 들고 남미로 떠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는 기안84만의 자유로운 모습이 웃음을 줬고, 인도로 떠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도 가식 없는 솔직함과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기안84의 행보에 전년도 대상 수상자 전현무도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리고 활민어가 전현무를 도왔다. 전현무는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떠난 ‘제2회 팜유 세미나’에서 활민어를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단번에 균형의 추를 맞췄다. 팔딱거리는 활민어 앞에서 죽상을 한 채 잔뜩 겁을 먹었던 전현무는 카메라 앞에서는 언제 그랬댜는 듯 활짝 웃음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식구들도 “프로다”, “대단하다”라며 전현무의 예능인 면모에 감탄했다.
전현무는 물 들어 올 때 노를 저을 줄 알았다. 그는 ‘문제의 사진입니다’라며 박나래가 촬영한 활민어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제목으로 ‘인스타가 망친 민어 광인’이라고 말했고, 해당 장면 영상을 업로드하며 “좋아요의 노예입니다”고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 이민우, 바다, 코드쿤스트, 강아랑, 김호영, 윤소희 등이 전현무의 예능감을 극찬했고, 전현무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까지 캡처해 올리며 대상을 받을 사람은 ‘전현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또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제2회 팜유 세미나 반응이 터져버렸다. 누구 보란 듯이 완전히 터졌다”며 기안84를 견제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회장님 기사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과찬이시다”라며 “배 위에서의 ‘민어 광인’ 모습이 시청률 11%가 넘었다. 민어가 날 살렸다”고 분당 시청률까지 언급했다.
전현무는 이미 기안84를 대상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었다. 앞서 맨손으로 도시락을 먹는 기안84를 보며 “대상 미리 줄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던 전현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전현무는 제2회 팜유 세미나를 통해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5개월 남짓 남은 연예대상은 점점 집안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다. 각자 잘 살릴 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어 내며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전현무와 기안84. 두 사람의 묘한 라이벌 관계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웃을 사람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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