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데뷔전 10K+나성범 홈런' KIA, 5연승 질주…KT 4연패 수렁

이상필 기자 2023. 7. 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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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35승1무38패를 기록했다.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KBO 리그 데뷔전에서 6.1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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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35승1무38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KT는 34승2무41패에 머물렀다.

KIA 나성범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KBO 리그 데뷔전에서 6.1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선발투수 배제성이 5.1이닝 3실점에 그친데다 타선까지 침묵하며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2회초 고종욱과 김태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찬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박찬호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최원준의 적시타를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산체스의 역투가 돋보였다. 산체스는 2회말 KT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끌려가던 KT는 5회말 1사 이후에야 이호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IA는 6회초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 고종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는 나성범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말 1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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