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 끝…'마약 누명' 이상보→'갑질 폭로'허정민, 훌훌 털고 재도약[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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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몸살을 앓았던 배우 이상보, 허정민이 훌훌 털고 일어났다.
마약 누명을 쓰고 순식간에 일이 끊겼다는 이상보.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상보가 다시금 배우로 일어설 준비를 마쳤다.
배우 허정민도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뒤 새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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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논란에 몸살을 앓았던 배우 이상보, 허정민이 훌훌 털고 일어났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마약 누명을 쓰고 순식간에 일이 끊겼다는 이상보. 그는 지난해 9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자택 인근에서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약에 취한 남성이 있다는 시민의 제보로 시작된 일이었다.
이후 이상보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자신이 복용하던 우울증 약 성분 때문이라며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정밀 검사에서 그의 주장이 사실임이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대에서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 정밀 감정을 한 결과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제야 이상보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마약 연예인'으로 낙인찍힌 것은 한순간.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란 쉽지 않았다. 이상보는 지난 4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 이후로 너무나 많은 분의 과분한 관심과 응원과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몇 개월의 시간을 보냈다"며 "잔인하게도 그날 이후로 전부터 준비하며 진행 중이었던 일이 모두 취소가 되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일반적인 일을 하는 것도 시선이 곱지 않아 쉽사리 받아주는 곳도 없었다. 일하고자 하는데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상보가 다시금 배우로 일어설 준비를 마쳤다. 는 최근 로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됐다.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중소 기획사 매니저 나승필 역으로 출연하게 된 것. 오랜만에 복귀하는 이상보에 누리꾼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 허정민도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뒤 새 출발을 예고했다. 7일 제이풀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허정민과 한 식구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온 허정민이 향후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허정민은 지난 5월 '제작사 갑질' 폭로를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이 KBS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강제 하차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 더불어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뵙는데 왜. 제가 못 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라고 말하며 욕도 덧붙여 강조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작가는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즉각 반박했다. 하지만 허정민은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캐스팅 비화를 폭로를 이어갔다. 표현 방식이 다소 과격해 문제가 됐지만, 허정민의 입장이 이해 간다는 의견도 많았다.
허정민은 그간 '연모', '톱스타 유백이', '백일의 낭군님', '그 남자 오수', '고백부부', '내성적인 보스, '또 오해영'등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잔뼈 굵은 배우다. 제작사와 약간의 마찰로 잡음을 빚었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재도약에 나선 이상보와 허정민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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