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8위→7위→오늘은 6위 도약…첫 승 산체스, 6⅓이닝 10K 1실점 'KBO 데뷔 승'+나스타 이틀 연속 홈런포…KIA, 5연승+시즌 3번째 스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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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마리오 산체스의 호투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친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KIA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35승1무38패, 리그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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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5연승’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마리오 산체스의 호투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친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KIA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35승1무38패, 리그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산체스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kt는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2루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안치영(우익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배제성으로 맞섰다.
KIA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좌전 안타를 친 뒤 폭투로 2루까지 가며 득점권에 나섰다. 김선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박찬호가 2루 땅볼을 치는 사이 3루주자 김선빈이 득점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이어지는 2사 2루에서는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도망갔다.
KIA는 경기 3~5회초 상대 선발 배제성의 호투에 묶여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사이 5회말 1사 후 이호연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해 2-1로 추격당했다.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낸 건 6회초였다. 1사 후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이후 고종욱이 바뀐 투수 손동현에게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김선빈의 강습타구가 3루수 황재균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벗어나 1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며 3-1로 달아났다.
7회초 나성범은 홈런포를 때려내며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해냈다.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박영현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2점 홈런(시즌 6호)을 때려 5-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선이 점수를 뽑는 동안 선발 투수 산체스는 호투를 이어갔다. KBO리그 데뷔전이라는 떨릴 수 있는 상황에도 침착하게 제 공을 던지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뒤이어 등판한 최지민(1⅓이닝 무실점)-전상현(1⅓이닝 무실점)도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주포 나성범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때려냈고, 최형우는 멀티히트를 쳐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kt는 선발 투수 배제성이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6패(3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민혁-김상수로 이뤄진 테이블세터가 4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1득점에 그쳐 고개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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