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Ni-co-tar zero 프로젝트!

김지은 기자 2023. 7.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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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학교흡연예방사업 공동 캠페인] 대전대성중학교
다양한 흡연 예방 사업으로 흡연률 0퍼센트 도전
학생 관심 높이는 동시에 교사·학부모 관계도 ↑
변화하는 흡연 형태에 맞춘 금연예방 교육 성과
대전대성중학교 전경.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 중구 목동에 위치한 대전대성중학교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내실 있는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Ni-co-tar zero 프로젝트란 담배 3대 유해 물질인 니코틴-일산화탄소-타르(Ni-co-tar) 제로, 즉 '흡연률 0퍼센트'에 도전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전대성중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와 교직원이 함께 다양한 흡연 예방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흡연률 0퍼센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i-Co-Tar zero 마라톤 대회=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Ni-Co-Tar Zero Project 단체 티셔츠를 입고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라톤 대회(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교육의 3주체가 함께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은 "이번엔 5㎞를 뛰었지만 내년엔 10㎞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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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성중학교 학생들이 갑천과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담배꽁초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Ni-Co-Tar zero 담배꽁초 줍기 '플로깅 데이'=갑천과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담배꽁초 줍기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 관계 및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NO SMOKING 티셔츠를 아이와 커플티로 입고 같이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오랜만에 갖는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Ni-Co-Tar zero 등굣길 음악회 & 금연 선포식=재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등굣길 음악회는 스승과 제자간의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행복한 등교를 도와서 사제지간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학교 구성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며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흡연 예방 피켓을 들고 흡연 예방과 금연 홍보를 함께 진행, 학생회와 각 학급 반장들이 함께 금연 선포식을 진행했다.

◇Ni-Co-Tar zero 생일축하 & 금연약속데이=학급 담임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생일을 챙겨주며 흡연 예방 및 금연 약속을 하는 행사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학생 스스로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간이다. 생일을 축하받은 학생이 '금연을 다짐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멘토가 되어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대전대성중학교에서 생일축하&금연약속데이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Ni-Co-Tar zero 미니어처 공예 흡연예방교육=흡연 대신 몰두할 수 있는 좋은 취미를 만들어주기 위해 미니어처를 활용한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흡연과 금연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과 흡연 대신 몰두 할 수 있는 취미로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흡연 욕구가 생길 때 공예를 비롯한 갈등해결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Ni-Co-Tar zero 사탕줄게 금연다오=Wee class와 연계한 '사탕줄게 금연다오' 행사는 금연을 시작한 학생들이 흡연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탕을 받으러 Wee class에 방문하면 사탕을 주면서 자연스레 상담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이 흡연 사실을 숨기는 것보다 흡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밝히고 오개념을 수정해 행동요법을 통해 금연에 성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외에도 대전대성중학교는 금연 캠페인, END 프로그램, 리플렛 퀴즈 캠페인, 체육 한마당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근, 학생들에게 학교 흡연 예방 및 금연 인식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활동들을 참여하며, 학교 구성원들은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통해 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가 선도적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특히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의 관계가 증진되면서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과 금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광헌 대전대성중학교 교장은 "본교에는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하는 흡연 형태에 발빠르게 반응해 현재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흡연율 0퍼센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대성중학교는 언제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만족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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