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유재석, 허구 스카우트 빌런...모두 속이고 완벽 승리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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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모두를 속인 허구 스카우트의 기획자 빌런이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제1회 런닝 스카우트 축제'에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받았다.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자신이 대장이고 양세찬이 빌런이라고 했다.

하지만 대장은 양세찬, 빌런은 유재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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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이 모두를 속인 허구 스카우트의 기획자 빌런이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제1회 런닝 스카우트 축제’에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받았다. 레이스의 목적은 배지를 획득하는 것으로, QR코드를 찍어야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됐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이날 레이스를 수행할 이대호, 광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광희는 앞서 ‘런닝맨’에 몇 차례 출연했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바 있다.

이대호는 야구선수 은퇴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데, 예능에 발을 들인 소감에 대해 “좀 재밌는 것 같고 만나는 것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특히 “누가 제일 신기하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마지못해 지석진을 지목했다. 또 유재석은 지석진이 뭐가 신기하냐고 물었는데, 이대호는 “연예인치고 못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나는 데미지가 하나도 없다. 나는 너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 팀과 광희 팀으로 나눈 멤버들은 비눗물 발야구 게임에 나섰다. 승리한 팀은 배지를 5개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진 팀은 배지를 3개 획득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설계한 기준에 따라 배지를 선택했고, 배지에 들어 있는 색깔의 숫자에 따라 각기 다른 상금을 획득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시 팀을 나눠 시장으로 향했고, 제작진이 제공한 용돈 7만 원 내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사왔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 장소로 향했다. 마지막 미션 장소에서 배지를 상금으로 바꿀 수 있는 상점을 찾아야 했고, 가장 먼저 상점을 찾은 사람은 광희였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광희는 배지를 440만 원의 상금과 바꿨고, 상자를 밀어 밖으로 나왔다. 광희는 “‘런닝맨’에서 레드카펫을 밟게 되다니”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 종료 지점에 도착하자 갑자기 상금이 불타 당황했다.

유재석은 광희에 이어 상금을 획득한 뒤 밖으로 나왔는데, 유재석 또한 광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당황했다. 가장 먼저 상금을 바꿨던 광희는 제작진으로부터 새로운 힌트를 얻었지만, 곧이어 하하에게 이름표를 뜯겼고 시간 차이를 두고 아웃됐다.

광희는 최약체인 지석진에게 자신의 힌트를 찔러줬다. 지석진은 유재석, 김종국과 함께 QR코드 속 QR코드를 확인하고 이 게임이 허구 스카우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멤버들은 곧바로 대장과 빌런 찾기에 나섰다. 광희 이후 김종국, 전소민도 차례로 아웃됐다. 그리고 유재석이 ‘운동 좋아해’라는 대장 힌트를 획득하고 송지효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하하가 아웃됐다.

지석진과 이대호까지 차례로 아웃되고 남은 사람은 유재석과 양세찬, 송지효가 됐다. 세 사람 가운데 빌런과 대장 모두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빌런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양세찬은 하루 종일 상점 주위만 뱅뱅 돌더니 이번에도 빠르게 빌런 힌트를 얻으러 달려갔다.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자신이 대장이고 양세찬이 빌런이라고 했다. 송지효는 결국 유재석의 편이 되기로 했고, 두 사람은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대장은 양세찬, 빌런은 유재석이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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