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61㎜…경기지역 나무 쓰러짐·침수 등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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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나무 쓰러짐과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38건으로 집계됐다.
오후 4시57분께 용인시 한 교회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조치 지원에 나섰다.
포천과 연천 등 도내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 신고도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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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나무 쓰러짐과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38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나무 쓰러짐 등 안전조치가 35건, 침수로 인한 배수지원이 2건, 하천 고립이 1건이다.
이날 낮 12시35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A씨가 불어난 하천 물에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오후 4시57분께 용인시 한 교회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조치 지원에 나섰다.
포천과 연천 등 도내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 신고도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하루 주요지점별 누적강수량은 남양주 61㎜, 가평(청평) 57.5㎜, 구리 51㎜, 포천(관인) 49.5㎜, 연천 49㎜ 등이다
오전 8시를 기해 경기지역 10개 시군에 차례로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도 많은 비가 예상되니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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