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공중 체험시설 멈춰…이용객 6명 20분 만에 구조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7. 9. 19:48
경남 진주시 월아산 복합 산림복지시설인 ‘숲속의 진주’에서 숲을 조망하는 체험시설인 ‘에코 라이더’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9일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지상 약 12m 지점에서 가장 앞서 달리던 주행자 카트가 멈추며 발생했다. 이후 뒤따르던 카트 5대가 대기 상태가 됐다.
사고 시설은 지상 최고 약 15m에서 자전거 형태 카트를 타고 공중을 달리는 산림 레포츠 시설이다. 때문에 ‘하늘 자전거’라고 불리며 총길이는 504m에 달한다.
진주시는 신속하게 매뉴얼대로 자체 운영요원이 구조용 카트를 이용해 약 20분만에 탑승객 6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견인된 카트는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도 따로 없었다.
경남소방본부와 시설 운영 기관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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