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습식 사우나’…부산 이틀 빼고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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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다.
부산은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비가 올 예정이다.
전국으로 넓히면 10일까지 중부지방 전북 경북북서내륙 지역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이후 정체전선은 남북으로 오가면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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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다. 부산은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비가 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일 밤까지 비가 퍼붓다가 소강상태를 반복하는 소나기성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부산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9, 10일 예상 강수량은 50~60㎜이다. 전국으로 넓히면 10일까지 중부지방 전북 경북북서내륙 지역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1, 12일에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형성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티베트고기압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데, 공기층이 압축되는 과정에서 강한 비가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12일 이후 정체전선은 남북으로 오가면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부산에 비 예보는 12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13, 14일 이틀 동안 멈춘 뒤 15일부터 17일까지 다시 내려진 상태다. 다만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져 강수 집중 구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추가 예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17일까지 매일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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