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 완벽투+채은성 11호포'… 한화, SSG 제압하고 전날 패배 설욕

심규현 기자 2023. 7. 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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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선발투수 우완 펠릭스 페냐의 호투와 채은성의 시즌 11호포를 통해 2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9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한화는 시즌 33승4무40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페냐는 7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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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가 선발투수 우완 펠릭스 페냐의 호투와 채은성의 시즌 11호포를 통해 2연패를 탈출했다. 

펠릭스 페냐. ⓒ한화 이글스

한화는 9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한화는 시즌 33승4무40패를 기록했다. 반면 SSG는 시즌 46승1무31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페냐는 7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채은성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좌완 오원석은 4이닝동안 62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한화였다. 3회말 선두타자 이도윤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자 이진영의 1타점 2루타로 한화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노시환. ⓒ한화 이글스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타자 김태연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 사이 2루주자 이진영이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지는 1사 3루에서 한화는 노시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도망갔다. 

흐름을 탄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최재훈은 오원석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폴대를 맞추는 홈런을 기록했다.

3점을 앞선 한화는 6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 한방으로 한화는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채은성. ⓒ한화 이글스

한 번 불붙은 한화의 방망이는 식을줄 몰랐다. 7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의 우익수 왼쪽 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로운의 폭투로 맞이한 1사 3루에서 이진영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트렸다.

한화는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았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대타로 나온 김인환이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6점을 앞서게 된 한화는 계속해서 SSG를 몰아쳤다. 김인환의 홈런에 이어 후속타자 노시환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채은성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8회초 좌완 김범수를 올렸다. 이어 9회초 좌완 이충호를 올리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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