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장]12경기 중 QS가 11번이라니…페냐 7이닝 무실점 ERA '2.83', 최재훈 첫 홈런 한화 7대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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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거운 타자, 한화 이글스에서 포수 최재훈이다.
9일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5번-포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67경기, 239타석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으로 앞서던 한화는 최재훈의 이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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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거운 타자, 한화 이글스에서 포수 최재훈이다. 시즌 초반 별다른 존재감을 못 보여주다가 최근 타격감이 하늘을 찌른다. 6월 28일 KT 위즈전부터 8일 SSG 랜더스전까지 7경기에서 27타석 22타수 12안타, 타율 5할4푼5리를 기록했다.
뜨거운 타격감이 식을 줄 모른다. 9일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5번-포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오원석이 던진 시속 114km 커브를 걷어올렸다. 올 시즌 67경기, 239타석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으로 앞서던 한화는 최재훈의 이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연패중이던 한화가 투타에서 SSG를 압도하고 7대0 완승을 거뒀다.
3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9번 이도윤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얻었다. 무사 1루에서 1번 이진영이 좌중월 2루타를 터트려, 이도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 달랐다.
이진영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무사 2루에서 이진영은 2번 김태연의 우익수 짧은 플라이 때 태그업해 3루까지 진루했다. SSG 우익수 한유섬이 포구 직후 빠르게 3루로 송구했지만, 이진영의 발이 빨랐다. 여유있게 3루에서 세이프됐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공식대로 갔다. 3번 노시환이 중견수쪽 희생타를 쳤다. 3루 주자 이진영이 여유있게 홈까지 들어왔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최재훈의 '한방'이 나왔다. 3-0으로 앞선 6회말에는 4번 채은성이 1점 홈런을 때렸다. 3번 노시환, 4번 채은성, 5번 최재훈이 모두 타점을 올렸다. 7회말에는 대타로 나선 김인환이 시즌 5호 1점 홈런을 때렸다.
2점대 평균자책점을 2.83으로 끌어내렸다. 페냐는 지난 12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한 게 11번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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