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 허덕이던 현대차, 中 상반기 판매량 4년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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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사드 사태 이후로 판매량이 반등한 건 4년 만이다.
현대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현지 SUV 모델 투싼 L, ix5는 올 1~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늘어 현대차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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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사드 사태 이후로 판매량이 반등한 건 4년 만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올 1~6월 중국에서 지난해 대비 13% 늘어난 12만325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폭스바겐 등 상당수 수입차 브랜드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일제히 줄었다. 특히 혼다, 닛산 등 일본 브랜드는 20% 이상 급감했다.
현대차는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판매 차종을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고급 모델 위주로 확대했다. 현지 SUV 모델 투싼 L, ix5는 올 1~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늘어 현대차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모델 SUV '무파사'도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도 확대한다. 2025년까지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을 최소 4개 출시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전기차로만 연간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건 2017년 사드 보복 사태 때부터다. 그 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줄었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25만6400대에 그쳤다. 2016년에 비하면 5분의1 수준이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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