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모집난 미군… 마리화나 검사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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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대마초(마리화나)와 관련된 군(軍)내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USA투데이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미 의회의 공화당 강경파 중 한 명인 매츠 가에츠 하원의원이 입대나 임관 시 받아야 하는 마리화나 검사 조항을 없애는 내용의 국방수권법(국방·안보 관련 예산을 담은 법안)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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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국방수권법 수정안 제출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대마초(마리화나)와 관련된 군(軍)내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같은 당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은 연방법이나 주 법에 따라 허가된 마리화나 함유 제품을 군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도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에서 개인이 마리화나를 사용한 것을 이유로 보안 허가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냈다.
미 의회의 이번 조치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문제로 입대가 거부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신병 모집도 어렵게 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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