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만리 앞바다에서 청상아리 일종 상어 목격

최창호 기자 2023. 7.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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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서 상어 출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항 남구 구만리 앞 바다에서도 상어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남구 구만항 북서쪽 약 3.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 A호 선장이 배 주변을 배회하던 상어를 목격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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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쪽 3.8k해상에서 목격된 상어.(포항해양경찰서 제공)2023.7.9/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최근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서 상어 출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항 남구 구만리 앞 바다에서도 상어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남구 구만항 북서쪽 약 3.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 A호 선장이 배 주변을 배회하던 상어를 목격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A호 선장은 입항 후 해경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촬영한 사진을 제공했다.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쪽 3.8k해상에서 낚시어선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상어.(포항해양경찰서 제공)2023.7.9/뉴스1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청상아리의 일종이라는 답변을 받고 포항과 경주시청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경비함정을 통해 어촌계와 바다를 찾는 물놀이객과 레저(여가)활동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청상아리는 다른 상어를 잡아먹는 육식성으로 상어 중 가장 빠른 상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악성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고 다음날인 7일에는 삼척시 광진항 1.2km 해상에서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목격됐다. 지난달 28일에는 경북 울진군 망양정해수욕장 동방 약 2km 해상에서 악상아리 한 마리가 조업 중이던 자망어선 A호 그물에 산 채로 잡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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