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 10명 중 4명 “내년 등록금 올릴 것”

김미희 기자 2023. 7.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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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4명은 내년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41.7%가 '2024학년도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5학년도 이후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한 총장도 28.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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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4명은 내년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경. 국제신문 DB


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41.7%가 ‘2024학년도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5학년도 이후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한 총장도 28.6%나 됐다. 이외에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는 답이 22.6%, ‘인상 계획 없다’ 답은 7.1%로 나타났다. 현 정부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규제로 ‘등록금’을 꼽은 총장도 50.6%나 됐다. 이어 ‘대학 재정지원’이 41%를 기록했다.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결과와 관련해서는 ‘대체로 만족하지만 부족한 대학도 포함됐다’는 응답이 71.6%로 가장 우세했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탈락한 대학들에 내년 재도전 의향을 묻는 물음에는 80.4%가 ‘내년에 다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글로컬 대학 평가 방식 중 개선해야 할 것으로는 ‘설립 주체(국공립,사립) 및 지역안배’(68%)에 대한 요구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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