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레이서, 밤의 황제로' 이창욱, 인제 최다 관중 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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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가 인제 스피디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쓴 가운데 21살 레이서가 다시 정상에 등극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열린 8일(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는 1만5354명이 운집했다.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이번 4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 최다 관중 기록이던 지난 2019년 6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챔피언십 및 강원 국제모터페스타 당시 1만2242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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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가 인제 스피디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쓴 가운데 21살 레이서가 다시 정상에 등극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열린 8일(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는 1만5354명이 운집했다.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이번 4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 최다 관중 기록이던 지난 2019년 6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챔피언십 및 강원 국제모터페스타 당시 1만2242명을 훌쩍 넘어섰다.
슈퍼레이스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진행된 직전 라운드에서 1만7441명 관중이 몰린 바 있다. F1(포뮬러1) 이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최다 관중 기록이다.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에서는 2002년생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이창욱은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했고,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고 37분57초828(23랩) 기록으로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이뤘다. 개막전에 이은 시즌 2승이다.
결승에서 이창욱은 세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과 접전을 펼쳤다. 김재현이 빠르게 페이스를 올리면서 1위를 위협했으나 이창욱이 잘 방어했다.
경기 막판에는 김재현과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의 불꽃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100kg를 얹고도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올라오더니 2위 김재현을 추격했다.
그러나 김재현이 이찬준보다 0.056초 빠르게 골인해 2위를 지켰다. 김재현은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 수상의 영예까지 거머쥐었다. 두 번째 랩에서 김재현은 1분37초490을 찍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이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특히 정경훈은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6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정경훈은 "나이트 레이스 우승을 꼭 하고 싶다"는 다짐을 이뤘다. 정경훈은 결승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에 있던 이동호를 넘어서며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M 클래스에서는 박찬영(MIM 레이싱),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는 김학겸(유로모터스포츠), 가와사키 닌자 컵은 히로키 오노(일본)가 1위를 차지했다.
슈퍼 6000은 다음 라운드에도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오는 8월 19일 개최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다. 이외에도 GT 클래스,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는 다음 날인 20일 같은 장소에서 '썸머 페스티벌'로 열린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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