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루키’ 황유민, 신인왕 경쟁자 김민별 연장서 따돌리고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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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조 한진선이 합계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냈을 때, 동타였던 챔피언조 황유민과 김민별은 18번(파4) 홀 한 홀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황유민은 9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대유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끝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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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홀에서 열린 1차 연장. 먼저 친 김민별의 세컨 샷은 그린을 넘어갔지만, 황유민은 2m 거리에 붙였고 여기서 희비가 갈렸다. 황유민은 2m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마침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키’ 황유민이 연장 혈투 끝에 김민별을 따돌리고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310점을 보태 김민별을 33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루키 우승은 방신실 이후 두 번째.
황유민은 9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대유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끝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획득했다.
낙뢰와 비 탓에 오전 8시40분 중단됐던 경기는 4시간50분이나 지난 오후 1시30분 재개됐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다행히 재개 후 1번(파4) 홀 티샷에 나선 챔피언조 황유민은 착실히 타수를 줄여나갔다.
국가대표 동기인 김민별과의 우정의 승부 끝에 우승을 쟁취한 황유민은 “초반엔 긴장이 덜 돼 재미있게 쳤는데, 마지막 3개 홀은 정말 떨렸던 것 같다”며 “18홀을 잘 마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잘 이겨낸 내가 너무 뿌듯하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골프 치는 걸 좋아하지 않으셨던 할아버지가 요즘은 많이 응원해주시는데, 편찮으시다. 할아버지 계실 때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울먹인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가서 우승을 많이 하고, 영구시드를 받는 내 큰 꿈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슈퍼루키 방신실은 합계 11언더파 4위에 올랐고, 최민경은 10언더파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포천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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