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400만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SK온 3년뒤 '퀀텀점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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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SK온 배터리 공장의 전체 생산능력 규모가 전기차 400만대에 해당하는 270기가와트시(GWh)를 웃돌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1GWh가 약 1만5000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온은 2025년 말에는 일년에 전기차 약 400만대 규모의 배터리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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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SK온 배터리 공장의 전체 생산능력 규모가 전기차 400만대에 해당하는 270기가와트시(GWh)를 웃돌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존 SK온이 발표한 220GWh+α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SK온은 내년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이 올해 6월까지 공식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말 기준 SK온의 배터리 연산 능력은 최대 272GWh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1GWh가 약 1만5000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온은 2025년 말에는 일년에 전기차 약 400만대 규모의 배터리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올해만 보면 SK온은 한국 서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주, 중국 창저우·후이저우·옌청 등에서 연산 88GWh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모든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헝가리 이반차 공장 30GWh와 중국 옌청 2공장 33GWh가 추가된다.
2025년에는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케파가 급증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포드와의 합작법인(JV) '블루오벌 SK' 켄터키 공장과 테네시 공장에서 각각 43GWh가 더해지고 조지아주에 지어질 예정인 현대차그룹과의 JV에서 35GWh 규모가 늘어난다. 계획대로면 SK온은 2024년 최대 151GWh, 2025년 272GWh의 배터리 셀 케파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SK온은 내년과 2025년 급등하는 생산량과 매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온이 기업공개(IPO) 시기를 "빨라도 2025년 이후"라고 밝힌 점도 '몸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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