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서 니켈·리튬 회수… 포스코 율촌공장 가동

정상균 2023. 7. 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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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

9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율촌산단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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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된 금속 인근 퓨처엠에 공급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완성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9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폐배터리를 파쇄해 채취하는 검은 색 분말) 1만2000t을 처리할 수 있다. 니켈 2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500t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한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든다. 이를 율촌산단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갖고 있다. 회수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해 폐기물 발생을 줄인다. 포스코HY클린메탈에서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단내 인접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완전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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