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경기도교육청,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최서진 기자 2023. 7.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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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오는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세대 중심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존경하는 보훈문화 확산은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특히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국가보훈부는 학교에서부터 청소년들이 애국의 역사와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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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보훈 교육·체험 프로그램
[칠곡=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고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 및 3주기 추모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7.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오는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세대 중심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로 보훈문화를 장려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우리나라 25% 이상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학업에 매진하는 핵심 교육 현장인 경기도가 보훈문화 확산을 선도해야한다는 점에 양 기관이 공감했다.

보훈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보훈부와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보훈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협력에 나선다.

국가보훈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정 연계 보훈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의 보훈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체험·봉사 프로그램 운영 ▲학교 보훈문화 진흥과 교원 역량 강화 ▲보훈 국제교류 협력 ▲양 기관 추진 제반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나라사랑 체험학교'를 예산사업으로 직접 운영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 학교별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보훈 체험교육을 활성화한다.

경기도교육청과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 글로벌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보훈교육·체험프로그램 등에 청소년 참여를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유엔참전 글로벌아카데미(국제학교)'는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계기 국내·참전국 국외학교 간 자매결연 사업으로 자매결연 학교와 함께 6·25전쟁 관련 공동 수업,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제공한다.

양기관은 학교 현장에서 보훈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예비교사 대상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 보훈교육 교사 연구모임 활동 지원사업 등을 개최하고 우수사례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 및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거나 보훈부 주관 해외 사적지 탐방 기회 등도 제공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존경하는 보훈문화 확산은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특히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국가보훈부는 학교에서부터 청소년들이 애국의 역사와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가 미래세대 중심 보훈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이어 이번 경기도교육청이 두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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