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PSG가 그토록 이강인 원했던 이유...라리가 돌파 성공 2위→'월클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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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SG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PSG는 과감하게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제안했고 PSG와의 협상이 진행됐다.
13일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이강인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이후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결국 이강인은 PSG 계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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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데려온 이유는 확실하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구단을 통해 "PSG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 그들에게 기쁨을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을 향한 파리의 관심은 진심이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이강인은 PSG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당초 강점이었던 킥력, 플레이메이킹, 드리블, 탈압박은 말할 것도 없고, 단점이었던 수비력, 스피드, 피지컬이 모두 보완됐다.
결국 PSG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PSG는 과감하게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제안했고 PSG와의 협상이 진행됐다. 이후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13일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이강인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이후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은 PSG 계약서에 서명했다. 9일 파리로 날아가 PSG와 정식으로 계약한 이강인은 공식 이적 발표 영상에서 PSG의 홈 유니폼을 입고 해맑게 웃었다. 많은 한국축구 팬들이 기다리던 오피셜 소식이었다.
PSG에서 이강인의 역할은 뚜렷하다.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능력은 수치 상으로도 드러난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돌파 성공 2위(90회, 공동)와 크로스 성공 4위(56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요르카가 리그에서 상대적인 약팀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과감한 드리블 성공을 90회나 했다는 것은 인상적이다. 또한 90회로 동률인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월드클래스라 불리는 비니시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이강인의 클래스는 이미 입증됐다.
사진=PSG,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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