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시장 인심에 감탄…‘1박2일’ 옛날과자 7만원 논란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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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시장 인심에 감탄했다.
이날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에게 팀별로 7만 원씩 용돈을 지급했다.
앞서 지난 6월 4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영양시장 상인이 옛날과자 한 봉지 당 7만 원의 가격을 책정, 총 21만 원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불렀다.
공교롭게도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건넨 용돈 역시 7만 원이라 '1박2일 시즌4' 논란을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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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시장 인심에 감탄했다.
7월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제1회 런닝 스카우트'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이대호와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에게 팀별로 7만 원씩 용돈을 지급했다. 멤버들은 용돈을 들고 전통시장을 찾아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양세찬이 잔돈이 없어 난감해하자 손수 돈을 바꿔주기도 했다.
시장 안으로 들어선 멤버들은 분식집을 찾아 김밥, 토스트, 비빔국수를 구매했다. 특히 이대호 팀은 많은 양의 순대가 5천 원이라는 말에 감탄했다. 이와 함께 '런닝맨' 제작진은 '깨끗한 정찰제는 기본. 넘치는 인심은 덤'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또 김종국은 "저희라서 많이 주는 거냐? 원래 많이 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상인은 "원래 많이 준다"고 답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불거진 KBS 2TV '1박2일 시즌4' 전통시장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을 연상케했다. 앞서 지난 6월 4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영양시장 상인이 옛날과자 한 봉지 당 7만 원의 가격을 책정, 총 21만 원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불렀다.
이에 영양군 측은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에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고, 상인 또한 "변명하지 않겠다"며 "코로나로 인하여 먹고살기 힘들어서 생각이 짧아서 과자 단가를 높이 책정했다"고 사과했다.
공교롭게도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건넨 용돈 역시 7만 원이라 '1박2일 시즌4' 논란을 떠오르게 했다.(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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