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이혼’ 엠버 허드, “살해협박 받고 미국 떠났다”[해외이슈]

2023. 7. 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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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60)과 이혼한 엠버 허드(37)가 미국을 떠나 스페인에 정착한 이유를 밝혔다.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지난 6월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한 이후 “미국을 떠나야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스페인으로 거처를 옮겼다.

살해 위협을 받고 잔인한 인터넷 밈의 대상이 된 ‘아쿠아맨’ 여배우는 미국에 너무 많은 "혼란"이 있다고 느꼈고, 결국 두 살 된 딸 오나 페이지와 함께 스페인에 머무르는 중이다.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배심원단은 허드가 2018년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글에서 조니 뎁을 ‘가정 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결했다. 뎁은 재판이 끝난 이후 “인생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허드는 전 남편에게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했고, 뎁은 이 돈을 5개의 자선 단체에 각각 20만 달러씩 기부했다.

허드는 스페인에서 “더 많은 프라이버시를 얻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도시를 조깅하고 딸을 공원에 데려가는 등 일상을 찾는 동안 명예훼손 사건의 트라우마를 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식통은 “재판은 스트레스를 넘어선 것이었고, 허드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독립적이고 똑똑하다. 그는 치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드는 지난 6월 23일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인 더 파이어'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드는 6월 30일 인스타그램에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최신 영화 ‘인 더 파이어’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주말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는 12월 '아쿠아맨2'로 관객을 찾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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