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유령 영아 24명 소재 파악 중

유가인 기자 2023. 7. 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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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안 된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청이 지역 내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벌여 24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대전경찰청은 아직 소재 파악 중인 아동 24명의 안전을 최대한 신속히 확인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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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명 아동 중 43명 수사 의뢰 받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출산한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안 된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청이 지역 내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벌여 24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대전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총 61건)를 통해 7일까지 43건(70.5%)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았다. 9일 현재까지 19명의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을 완료했다. 이 중 6건에 대해 범죄혐의가 없어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리를 했다고 대전경찰청은 밝혔다. 6명을 제외한 13명은 위탁·유기·불법 입양 여부 등 보호자의 혐의를 명확히 확인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아직 소재 파악 중인 아동 24명의 안전을 최대한 신속히 확인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범죄혐의의 유무 판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24명의 소재 확인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사건에 대한 범죄 혐의 등 순차적으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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