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6월보다 국어 어렵고 수학 쉬워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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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된' 소위 '킬러 문항'이 출제됐다며 향후 시험에서는 이런 문항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국어는 6월 모의평가보다 변별력 있게, 수학은 난도를 낮춰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대표는 "EBS 연계는 수학, 영어보다 국어 과목에서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앞으로 '킬러 문항'은 제외된다는 것이 출제방향이지만 9월 모의평가는 기본적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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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 두 과목 점수차 최소화
국어 공통과목 비문학서 변별력 높이고
수학은 주관식 문항 ‘복잡한 변수’ 제외
교육당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된’ 소위 ‘킬러 문항’이 출제됐다며 향후 시험에서는 이런 문항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 출제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로학원은 “국어는 6월 모의평가보다 변별력 있게, 수학은 난도를 낮춰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국어 난이도의 경우 공통과목 중 비문학에서 난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6월 모평에서 국어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도 4점(언어와 매체 136점, 화법과 작문 132점) 벌어진 만큼 우선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높은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문학 지문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EBS 간접연계를 통한 체감연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히 EBS 그림, 도표 등의 지문 인용이 늘어나고 EBS에서 어려운 지문, 문제가 중요할 것”이라며 “비문학 독서영역 외에 문학 파트도 상당히 변별력 높은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은 공통과목 난이도가 6월 모평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주관식 문항에서 복잡한 변수 등을 제외하는 형태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임 대표는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이 151점, 확률과 통계는 143점으로 8점 차이가 났다”며 “미적분 선택과목이 더 어려워지면 확률과통계와의 표준점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어 미적분·기하보다 확률과통계의 난이도가 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어는 6월 모평 수준 정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은 7.6% 정도였다. 과학탐구는 지난달 모평에서 과탐Ⅱ 표준점수 최고점이 98점까지 올라가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과탐Ⅱ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II 98점, 화학II 93점, 생명과학II 90점, 물리학II 86점이었다.
반면 과탐Ⅰ은 화학I, 지구과학I 각 71점, 물리학I 69점, 생명과학I 66점으로 Ⅰ과목과 Ⅱ과목 간의 점수 차가 컸다. 종로학원은 올해부터 서울대가 과탐Ⅱ 지정을 폐지해 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과탐Ⅰ에 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과탐Ⅱ는 조금만 잘 보면 표준점수가 급상승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남은 시험에서는 과탐도 과목 간 난이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EBS 연계는 수학, 영어보다 국어 과목에서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앞으로 ‘킬러 문항’은 제외된다는 것이 출제방향이지만 9월 모의평가는 기본적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들은 기존 공부방식에서 큰 변화를 주는 것보다는 기말고사 직후부터 원래 계획한 학습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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