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병역명문가 홍승우 군 '코로나 군대' 출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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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겪은 특수한 경험과 수술했을 때의 감정, 북한을 바라보며 피어난 고민 등을 일기로 쓰다 보니 530일이 되었고, 이를 책으로 담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근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전역한 30대에게는 공감이 되고, 아들을 입대시킬 아버지들께는 추억도 선사하면서 걱정을 더시면 좋겠습니다."
훈련 중 부상으로 수술하게 된 기억과 방공 병과로서 임무를 수행한 특별함, 코로나 펜데믹 시기 통제된 군 생활을 기술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기 군 생활을 하며 느낀 괴리감을 통해 문 정부를 비판, '왜 20대 군인은 '이대남'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솔직한 표현에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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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겪은 특수한 경험과 수술했을 때의 감정, 북한을 바라보며 피어난 고민 등을 일기로 쓰다 보니 530일이 되었고, 이를 책으로 담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근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전역한 30대에게는 공감이 되고, 아들을 입대시킬 아버지들께는 추억도 선사하면서 걱정을 더시면 좋겠습니다."
충남 서산시 홍승우(26·사진) 군이 스물 네 살에 입대하여 군 생활을 담은 책 '코로나 군대'를 출판해 화제다.
홍 군은 저자명을 '논세철'이라 했다. 이유는 개인의 이야기로 치부하기보다 논산과 세종, 철원을 거쳐 간 수많은 선배, 전우와 지금도 북한을 바라보며 근무하고 있고, 여러 고민에 사로잡혀있을 후임, 국군 장병들께 헌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그는 5군단 소속으로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에서 육군 방공 20㎜ 발칸 운용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7월 전역 후 8개월 간 일기장을 다듬고, 세상에 선보인 감회가 남다르다.
그가 3代(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의 대를 이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남들 보다 늦은 나이였고, 어쩌면 스무 살에 군대 갔다면 보이지 않았을 풍경과 고민을 기록했다. 논산과 세종에서 훈련을 받은 기억, 포천과 철원에 전입 후 최전방에서 느낀 감정을 일기 형태로 담았다.
훈련 중 부상으로 수술하게 된 기억과 방공 병과로서 임무를 수행한 특별함, 코로나 펜데믹 시기 통제된 군 생활을 기술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기 군 생활을 하며 느낀 괴리감을 통해 문 정부를 비판, '왜 20대 군인은 '이대남'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솔직한 표현에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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