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의전차량 교체 혈세낭비 논란

길효근 기자 2023. 7.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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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박범인 금산군수가 의전차량을 바꿔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 당선된 박범인 군수는 전임 군수가 2020년에 구입한 더뉴카니발 차량의 내구연한이 5년이나 남은 관용차량을 교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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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 의전차량 교체 논란
내구연한 5년 남아 '혈세 낭비' 목소리

[금산]민선8기 박범인 금산군수가 의전차량을 바꿔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 당선된 박범인 군수는 전임 군수가 2020년에 구입한 더뉴카니발 차량의 내구연한이 5년이나 남은 관용차량을 교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군은 지난해 차량 구입을 위해 2023년 본예산에 차량구입비 5000만 원과 더뉴카니발 9인승을 6인승으로 구조 변경비, 군수 의전석 고급 시트 교체 비용 약1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의 비용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신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군 관계자의 따르면 "민선7기 전임 군수가 타던 차량이란 점과 검정색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차량을 교체한 것 같다"며 "현재 관용차량의 경우 내구연한이 넘은 차량들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교체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취재결과 전임 군수가 2022년 구입한 차량은 더뉴카니발 9인승으로 3년 미만에 주행거리 6만㎞를 조금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지금껏 군수가 타던 차를 직원들이 쓰도록 하고, 군수는 새 차를 타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금산군 차량관리규칙상 차량구매한 날로부터 8년이 경과했거나 주행거리 12만 ㎞를 넘어야 바꿀 수 있는데도 군수가 교체했던 차량은 내구연한 기준 미달이며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결국 군수가 타는 차는 업무용으로 둔갑되고 직원들은 군수 '전용차'를 업무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민선 8기 박범인 군수 취임 이후 1년 사이 자치과장을 세 번씩이나 교체하는 등 인사 난맥상을 보이며 청렴도 하락, 공무원 무사안일의 자세, 세계화를 주장하는 이상 정치가 대내외적으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주민 박 모씨는"민선 8기 선심성 전보인사와 승진 인사 특정인 짜맞추기식 무소불위 인사정책에 따른 행정민원 처리 미흡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며 "군수 전용차 교체, 의전석 고급 시트 교체 등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주민혈세 낭비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되는건지 민선8기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박범인 군수의 행정운영 능력 부재와 소통의 장애, 행정운영 결정 장애 등으로 민선9기를 노리는 출마자들의 때 이른 움직임으로 레임덕 현상이 두드러지게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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