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있으나 마나…계륵 신세에 주장 뺏기면 더 처량, 갈림길에 서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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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해도 '식물' 상태로 시즌을 보내야 하는 '계륵'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 잔류해도 주장 완장을 차지 못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 주장이었던 매과이어는 새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완장을 내줘야 할 처지다.
매체는 '만약 매과이어가 맨유에 남아도 주장 완장은 뺏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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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해도 '식물' 상태로 시즌을 보내야 하는 '계륵'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 잔류해도 주장 완장을 차지 못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 주장이었던 매과이어는 새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완장을 내줘야 할 처지다. 지난 시즌 선발 출전이 8경기에 불과해 에릭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꾸준한 출전 보장이 어려운 매과이어에게 굳이 주장을 선임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맨유 중앙 수비진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체제에 루크 쇼, 빅토르 린델뢰프가 보조하는 체계다. 매과이어는 이름값은 있지만, 운신의 폭을 넓히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매과이어에게는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매체는 '만약 매과이어가 맨유에 남아도 주장 완장은 뺏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서도 매과이어는 사실상 없는 존재다.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아도 빌드업이나 뒷공간 회복 등 속도와 조율 능력에서는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다.
새 주장 후보로는 미드필더 페르난데스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고 맨유와 결별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주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맨유 팬들이 차기 주장감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주장 완장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세미루나 마커스 래쉬포드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포지션이나 역할로 보면 페르난데스가 제격이라는 평가다. 맨유 선수단 내 권력 구도 이동은 시즌 운영에 흥미로운 사건으로 꼽힌다.
매과이어가 아무것도 없이 맨유에서 한 시즌을 보내느냐, 이적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느냐라는 갈림길에 서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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