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저임금 결정 이번주 ‘분수령’… 노사 격차 커 합의 대신 표결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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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수준 차이가 여전히 큰 탓에 이번에도 '합의'가 아닌 '표결'을 통해 최저임금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 논의 과정에서 격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으면 이번에도 노사 간 합의가 아닌 표결로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되게 된다.
최저임금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저임금 수준을 모두 표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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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4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
인상률 3.95% 넘으면 1만원 돌파
최저임금안을 결정하는 데드라인이 코앞까지 다가왔지만, 노사의 요구안은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노사의 3차 수정안이 11일 공개되는데 여기서도 차이가 크게 좁혀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노사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2000원, 97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대비 24.7%, 0.8% 높은 수준이다. 1차 수정안(1만2130원·9650원)보다 격차가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최근 5년간 전년 대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2023년 9620원(5.0%)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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