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 오후 주춤…경북은 호우주의보 발효 중(종합)

남해인 기자 신관호 기자 2023. 7.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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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은 경북 5곳이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양주 61.0㎜ △경기 가평 57.5㎜ △강원 정선 46.0㎜ △강원 철원 45.5㎜ △경북 봉화 2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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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경북·중부·전라·제주 20~80㎜…많은곳 100㎜ 이상
경북 상주 20여가구 정전·강원 정선 시설물 피해
강한 소나기가 내린 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해 있다. 2023.7.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강원=뉴스1) 남해인 신관호 기자 = 경북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은 경북 5곳이다. 호우 예비 특보 발효 지역은 10일 오전 6시~낮 12시 △경기 3곳 △전북 1곳 △전남 2곳이며 같은날 낮 12시~오후 6시 충북 2곳이다.

9일부터 이틀간 예상강수량은 중부·전라·경북·제주 2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동해안 경상권 5~60㎜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양주 61.0㎜ △경기 가평 57.5㎜ △강원 정선 46.0㎜ △강원 철원 45.5㎜ △경북 봉화 25.1㎜다.

국립공원 4곳의 81개 탐방로(설악산 13·속리산 25·월악산 23·소백산 20 등), 둔치주차장 8곳(강원 1·경기 7), 하천변 1곳(경기), 도로 1곳(경기), 둘레길 3곳(한라산·지리산·서울 8코스)와 울진 금강 소나무숲길(3구간)이 통제됐다. 4개 항로의 여객선 4척(녹동~신지·통영~삼천포·여서~완도·이목~당사)이 운행 중단됐다.

경북 상주에서 나무가 쓰러져 20여 가구가 정전됐다.

강원 화천에서는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를 몰던 60대 여성이 쓰러진 나무를 보고 급정지하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정선에서는 3건의 시설 피해가 났다. 신동읍 조동리에서 도로 홍보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선읍 봉양리 피암터널 인근에서는 낙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5349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는 영주댐과 남강댐의 수문 방류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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