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민성 감독, "승부수 띄울 때! 아니면 나중에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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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유강현 선수가 직접 찾아와서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어필했다. 훈련 때 지켜봐도 몸 상태가 좋아보였기 때문에 간절함을 보이는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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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0경기 7승 7무 6패로 리그 8위(승점28)에 올라있다.
대전은 지난달 7일 강원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후 패배는 없지만 3경기 연속 비기며 승리 역시 없는 상태다. 다만 대전은 지난 FC서울전에서 이창근 골키퍼의 활약에 힘입어 9경기 만에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또한 연패 흐름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충분히 좋은 기세를 탈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도 홈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오늘 경기는 공격적으로 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하다 역습에 나가는 힘보다 공격적으로 하는 것에 더 능한 것 같다. 또한 최근 홈에서 성적이 썩 좋지는 않다. 분위기나 순위 면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라고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사실 제주나 서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온 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위권을 상대로는 꼭 승점 3점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 선수들이나, 팬분들, 저 역시 느끼고 있지만 지금 잘못되면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 수 있다. 그러면 향후 일정에서도 선수들 부담이 커질 것이다"며 승리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전은 신상은, 유강현, 김인균, 배준호, 주세종, 임덕근, 강윤성, 김현우, 안톤, 서영재, 이창근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변준수, 이진현, 마사, 이현식, 티아고, 레안드로, 이준서가 앉았다.
우선 유강현이 선발로 나선다. 유강현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12경기 동안 아직 득점이 없다.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민성 감독은 "유강현 선수가 직접 찾아와서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어필했다. 훈련 때 지켜봐도 몸 상태가 좋아보였기 때문에 간절함을 보이는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고 전했다.
새로 합류한 강윤성도 곧바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민성 감독은 "일단 훈련 때 보니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넣었다. 중원도 가능하지만 일단은 측면 수비 자원이 부족해서 영입한 선수다. 강윤성 선수의 합류로 이현식 선수가 제 위치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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