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무대야 레드=하람 "빌리, 더 유명해지길"

김진석 인턴기자 2023. 7.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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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의 하람이 복면가수로 등장했다.

고무대야 레드의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힌트도 주어졌다.

고무대야 레드는 화사의 '마리아'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고무대야 레드의 정체는 빌리의 하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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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그룹 빌리의 하람이 복면가수로 등장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 가왕 '팔색조'를 막아서기 위한 실력파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고무대야 레드와 용달 블루의 대결이었다. 등장부터 판정단은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선남선녀의 대결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한 그들은 각자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작곡가 유영석은 용달 블루를 보며 "대기업에서 가업을 이어받지 않고 나온 재벌 2세 같다"라며 용달 블루의 귀티 나는 보컬을 칭찬했다.

고무대야 레드의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힌트도 주어졌다.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현아의 '빨개요'안무 무대를 보여줬다. 반면 용달 블루는 '빨간 맛'에 대항하기 위해 윤민수의 성대모사를 하며 '빨간 맛'을 '파란 맛'으로 개사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51:48로 용달 블루의 승리로 끝이 났다.

고무대야 레드는 화사의 '마리아'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고무대야 레드의 정체는 빌리의 하람이었다. 하람은 '마리아'를 자신만의 색으로 매혹적으로 소화해냈다.

하람은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고등학생 시절 밴드부의 추억이 떠올랐다. 앞으로 우리 빌리가 더 유명해지면 좋겠다"라며 '복면가왕'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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