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호우 피해 신고 28건 접수…하천 범람에 고립도

박하정 기자 2023. 7. 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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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 신고는 모두 28건이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보정교 아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A 씨가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회에선 침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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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사고 발생한 보정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오늘(9일) 경기 지역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불어난 하천 수위에 한때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 신고는 모두 28건이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보정교 아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A 씨가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회에선 침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포천과 연천, 안성과 여주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1건씩 접수돼 역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 경기지역엔 남양주 60.5㎜, 가평 57.5㎜, 구리 50㎜, 양평 36.8㎜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고양, 파주, 김포 등 10여 개 시군에 차례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내일까지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기상정보를 확인하며 침수 등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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