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주세종 MF 조합으로 공격에 ‘무게’ 대전 이민성 감독 “꼭 잡아야 하는 경기, 잘하는 것 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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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공격적인 스타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것은 어쩔 수 없다. 시간을 최대한 나눠 써야 한다. 70분 이후로는 흐트러지는데 그때부턴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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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공격적인 스타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승점 3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최하위 수원을 상대하는 만큼 승리가 간절하다.
이 감독은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성향의 배준호와 주세종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강수를 뒀다. 이 감독은 “최근 공격력이 많이 떨어졌다. 공격적으로 하며 기회를 만들 생각이다. 승부수를 둬야 한다. 오늘은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티아고, 레안드로, 마사는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신 유강현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이 감독은 “주중 컨디션이 좋다며 선발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 간절함 있는 선수를 뛰게 하고 싶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거절하겠지만 좋다. 마땅히 기회를 주는 게 맞다”라며 유강현 카드를 꺼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적생 강윤성도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일단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쓰려고 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미드필더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승점 28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을 잡으면 31점으로 대구FC와 동률을 이루는데 대전이 다득점에 앞서 5위 탈환이 가능하다.
이 감독은 “지금 순위도 중요하다. 잘못하면 진흙탕 싸움으로 갈 수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위에 붙어 가야 한다”라며 파이널A 순위에 자리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수원도 승리가 간절한 것은 마찬가지다. 수원은 10점으로 11위 강원FC(14점)에 밀려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강원전 이후 7경기에서 2무5패로 승점 2를 얻는 데 그쳤다.
김병수 수원 감독은 “부담의 강도가 강한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편안해질 수 있는 쪽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하고자 하는 의욕만 사라지지 않으면 된다. 조금 더 나아가면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이기는 단계까지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적생 고무열이 벤치에 앉는다.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키도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고무열은 게임 체인저 역할이다.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 교체 자원 공격수가 부족하다. 잘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카즈키는 패스가 생각보다 굉장히 좋다. 우리 팀에 없는 유형이다. 백패스가 많아 고민이었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일단 본인은 90분이 가능하다고 했다”라고 카즈키에 관해 이야기했다.
관건은 체력, 그리고 정신력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것은 어쩔 수 없다. 시간을 최대한 나눠 써야 한다. 70분 이후로는 흐트러지는데 그때부턴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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