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 후 미용실 원장 흉기로 찔렀다...50대 여성 긴급체포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7. 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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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구 수성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하고 다른 여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전 9시 53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미용실에서 50대 여성 원장인 A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른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적한 끝에 1시간뒤 쯤 A씨의 주거지 주차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피해 원장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편을 죽였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집에 가보니 남편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남편을 살해하고 미용실 원장을 흉기로 찌른 두 범행에 연관성이 있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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