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MZ 수혈’… 뉴미디어실 전원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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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뉴미디어 홍보 강화를 위해 정부 부처의 30대 청년 공무원들을 충원한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뉴미디어비서관실에 30대 행정관 2명이 합류한다.
이보다 먼저 뉴미디어비서관실에 합류한 박형진(35) 행정관은 안산시청 비서실장으로 시에서 청년 정책을 맡으며 대학 연합 축제 기획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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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앞서 마이크 잡은 정송이 등
구성원 모두가 30대 이하 유일
대통령실이 뉴미디어 홍보 강화를 위해 정부 부처의 30대 청년 공무원들을 충원한다.
정 행정관은 청년 정책 담당으로, 온라인상에서 청년 패널들을 구성해 이들에게 주택 마련과 관련한 정책 등을 전달한 경험이 있다. 지난 1월 국토부 신년 업무보고 때는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뉴홈’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보다 먼저 뉴미디어비서관실에 합류한 박형진(35) 행정관은 안산시청 비서실장으로 시에서 청년 정책을 맡으며 대학 연합 축제 기획 등에 참여했다. 나머지 행정요원 3명도 모두 30대로, 뉴미디어비서관실은 비서관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유일하게 구성원 모두가 30대 이하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각종 이권 카르텔의 반발에 맞서 싸울 국정 운영 동반자로 청년들을 생각하는 윤 대통령 평소 구상과 부합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주재한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청년들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국정의 동반자로 삼고, 여러분의 역할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여러분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비서관들의 차관 인선에 따른 후속 조직 개편도 진행 중이다. 관리비서관실은 김오진 전 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이동한 뒤 해체됐다. 최철규 전 국민통합비서관은 비서관급에서는 처음으로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말 사직했고, 후임자 인선을 위한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인 부대변인 추천도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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