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협, IPEF 협상 국민 건강과 밀접…정부 적극적 대응 강조

부산 벡스코 IPEF 4차 협상 관련 기자회견

[세종=뉴시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9일 부산 벡스코 정문 앞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협상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농업분야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한종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9일 부산 벡스코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협상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농업분야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참여하는 IPEF는 지난 5월27일 공급망 협정이 타결된 데 이어 농협 협상도 연내 타결을 목표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종협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4차 협상에서 농업계의 입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동식물 위생·검역 조치(SPS)와 유전자변형 생물체(LMO)가 주요 의제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학구 한종협 상임대표는 "SPS, LMO 문제는 국내 농업 생산 및 국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농업인, 나아가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려면 그 어느 때 보다 협상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종협은 ▲정당한 검역 주권 확실히 확보 ▲LMO 농산물 수입 철저히 차단 ▲농업분야 협상내용 공유 ▲농업분야 영향평가 신속한 추진 ▲농업분야 국회비준 실시 등 5대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세종=뉴시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9일 부산 벡스코 정문 앞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협상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농업분야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한종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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