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韓 물산업 해외진출 확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물위원회(AWC)의 식수·수질 사업을 활용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특히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의 AWC 회장 취임과 맞물려 아시아 각국의 식수·수질 문제를 맞춤형 전략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사장은 9일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아시아 전역에 공유하겠다"면서 "AWC의 주요 사업인 '워터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녹색산업 수출 확대와 우리 물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터프로젝트 연계 사업확대 기대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물위원회(AWC)의 식수·수질 사업을 활용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특히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의 AWC 회장 취임과 맞물려 아시아 각국의 식수·수질 문제를 맞춤형 전략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사장은 9일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아시아 전역에 공유하겠다”면서 “AWC의 주요 사업인 ‘워터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녹색산업 수출 확대와 우리 물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AWC는 2016년 수자원공사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총 24개국, 164개 회원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워터프로젝트는 아시아 각국이 겪고 있는 식수·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C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말한다. 캄보디아·라오스 기후변화 적응력 증진 사업과 아시아 국가 물 안보 확보 관련 투자 활성화 연구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윤 사장이 워터프로젝트를 녹색산업 기업의 ‘수출 교두보’로 거론한 것은 수혜국이 건의한 물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한다는 특징 때문이다. 이는 공여국의 입맛에 따라 추진하는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국내 기업이 워터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수혜국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AWC는 이달 5~7일 경기도 화성에서 제4차 총회를 열고 워터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국제 협력 사업 성과를 논의했다. 물 분야 공공기관·기업·금융기관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워터프로젝트 비즈니스포럼’도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50여 개국의 물 분야 공공기관·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윤 사장이 총회 마지막 날인 7일 AWC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워터프로젝트와 연계한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주한 대사들은 윤 사장과 만나 한국의 물 관리 기술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국의 물 분야 역량 강화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동석이 왜 여기에?'…이름만 바꿔 '티비몬'으로 또 나타난 누누티비
- 경쟁률 4540대1 찍었다…일당 50만원 '꿀알바' 정체 뭐길래
- '에어컨 때문에 더워 죽겠다'…방안에 '실외기' 설치한 기사 '황당'
- '남의 별장서 호화생활'…빈 집서 무단 취식, 여주인 알고보니 '깜짝'
- 4000만원 달라던 포르쉐 차주 “글 내리면 100만원에 합의…대차 비용은 900만원”
- '로또 2등, 무려 160명 실화?'…김포·강화도·분당 총 95게임 '동시당첨'
- 이유 없이 살 빠지더니 얼굴 노래졌다…혹시 '이 병'? [건강 팁]
- 'SNS 영상 올렸다가 징역 5년'…우크라 미녀 가수, 무슨 일?
- 쓰다 버린 생리대 주우러…여자화장실 드나든 그 남자, 왜?
- '맞고 살던 부인', 동호회서 친해진 남자…육체적 관계 없어도 '불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