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동균 전 양평군수 “서울∼양평 고속道 노선 변경 주민 요구 못 들어”
정 전 군수 일가 양서면 일대 땅 소유 보도에는
“산 너머에 찾아갈 수도 없는 곳” 반박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강하IC 설치를 요구했다는 여당 공세를 두고 “설계할 때 강하면 주민들의 요구가 있으니 반영해달라고 건의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다만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중에 노선을 바꾸거나 ‘이리로 해 달라, 저리로 해 달라’ 하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 전 군수는 이날 세계일보 통화에서 “어쨌든 고속도로가 양서면 증동리로 오는 원안이 예타를 통과하는 것에 집중했지, 당시에는 주민들이 ‘노선을 바꿔달라’ 하는 요구를 저는 못 들어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군수는 “제 임기 중에는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노선이) 확정된 이후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고속도로 종점을 강상면으로 옮겼다 최근 무산된 대안에 대해선 “양평 시내에는 엄청난 교통의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며 “당초 취지가 두물머리와 양수리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만든다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노선이 그 취지하고는 다른 쪽으로 붙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양수리와 팔당대교를 건너는 교통 과부하를 분산시킬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양서면 일대에 자신을 비롯한 일가 소유 땅 약 3000평이 있어 고속도로 종점을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 전 군수는 “산속에 있는 땅이라 전혀 활용이 안 되고 있다”, “산 너머에 찾아갈 수도 없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정 전 군수는 본인 소유는 약 300평이라며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억 아파트 떠나는 이지혜, ‘365일 공장’처럼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차에 숨어 사담이나 나누는 똥배우들” 86세 박근형의 거침없는 일침
- “나마저 지면 끝이다”…'바둑 수저' 신진서는 어떻게 인류의 ‘마지막 자존심’이 되었나
- 안유진 40억 청약 당첨설에 2030 분노한 이유…장원영 137억 빌라와 비교하니
- “중국 240억 제안도 거절”…마포고 자퇴생 ‘페이커’는 위대한 ‘우리혁’이 됐다
- 상위 0.1% 영재에 명문대 5곳 올킬…떡잎부터 남다른 스타 2세들
- “저희 너무 잘 살아요”…가짜뉴스 비웃듯 더 단단해진 장윤정·박군 부부
- 오정세가 20년 무명 시절을 단번에 끝낸 ‘필모그래피 계산법’
- 주름 지우기보다 근육 다진다…백지연·김성령·한고은·김지호, 갱년기 정면 돌파법
- 당신도 놓치고 있을 수도…이성미·변정수·김혜연, 큰 병 마주한 뒤 찾은 삶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