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일요일에도 관중 폭발···KT-KIA전, 이틀 연속 매진 행렬[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3. 7. 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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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A전이 열린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 만원관중이 들어차 있다. 김은진 기자



수원 KT-KIA전이 폭우를 뚫고 찾아든 관중들의 열기로 또 매진됐다.

KT 구단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의 입장권 1만870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50분 만인 오후 5시50분에 매진을 기록했다.

앞서 8일 KIA전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이다.

KT의 홈 경기가 매진된 것은 개막전이었던 4월1일 LG전, 5월13일 롯데전에 이어 이번 주말 KIA 3연전 중 2경기까지 총 4경기째다.

이날 수원에는 오전 내내 내린 비에 이어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만 해도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져 그라운드는 물론 더그아웃까지 물바다가 됐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면서 정상적으로 관중이 입장했고 그라운드를 정리한 뒤 정상적으로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비가 개자 뒤늦게라도 경기장으로 향한 관중들이 매진 사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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