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합류→포지션 경쟁 어렵다'…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국대 DF 입지 불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합류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훈련소를 퇴소한 가운데 메디컬테스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와 5년 계약에 합의한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며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 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매체 TZ는 9일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어려움을 겪었다. 패스 능력을 갖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우파메카노는 김민재 영입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 주전 확보를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우파메카노는 김민재 합류 이후 팀내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는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홀란드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를 보강을 확신할 만큼 우려하기에 충분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던 김민재를 하이재킹했고 김민재는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빌트는 9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다. 김민재의 이적은 며칠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 리트와 중앙 수비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분데스리가의 어떤 스트라이커도 상대하고 싶어하지 않는 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수비 대장이다. 투헬 감독이 포백을 사용한다면 김민재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이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가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일본 투어를 진행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를 앞두고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