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호우 피해 신고 28건 접수…하천 범람에 고립 사고도

권준우 2023. 7. 9.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9일 경기지역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불어난 하천 수위에 한때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 신고는 모두 28건이다.

이날 낮 12시 35분께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보정교 및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A씨가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9일 경기지역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불어난 하천 수위에 한때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고립사고 발생한 보정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 신고는 모두 28건이다.

이날 낮 12시 35분께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보정교 및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A씨가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포천과 연천, 안성과 여주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1건씩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낮 12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회에서는 침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하루 경기지역에는 남양주 60.5㎜, 가평 57.5㎜, 구리 50㎜, 양평 36.8㎜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고양, 파주, 김포 등 10여 개 시군에 차례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소방 관계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기상정보를 계속해 확인하고 침수 등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t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