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피로연으로 맥도날드 버거를? '25만원 웨딩패키지' 공개

인도네시아 맥도날드서 웨딩패키지 판매…100인분 기본 제공

인도네시아 맥도날드가 이번 주부터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위한 정식 '웨딩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패키지는 치킨버거와 맥너겟 4조각이 한 세트로 100인분이 기본 제공되며 가격은 200~23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인당 2달러 수준에 세트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SNS를 통해 "맥도날드의 웨딩 패키지로 더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남기라"라는 문구와 함께 패키지 이벤트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 맥도날드 측은 매장을 결혼식이나 피로연장으로 직접 쓰지는 못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웨딩 패키지는 인도네시아가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2011년 일부 홍콩 맥도날드 지점은 웨딩 케이크와 구디백(파티 참가자에게 보답용으로 준비한 작은 선물 가방) 등이 포함된 웨딩 패키지를 1,300달러에 판매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해당 지점은 매장을 피로연 장소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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