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GD 공연 끝나면 공허하다고, 난 전혀 안 그래”
김도곤 기자 2023. 7. 9. 18:00
빅뱅 대성(강대성)이 같은 팀 멤버 지드래곤(권지용)과 180도 다른 성격을 공개했다.
대성은 9일 공개된 다나카의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에 출연했다.
대성은 “새로운 거처를 찾았다. 거기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 아마 기획사 정리가 되고 하는 첫 촬영이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또한 “7월 중에 오사카에서 하는 워터밤 행사에 갈 것 같다. 조그만 팬미팅도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을 전했다.
대성은 다나카에게 콘서트가 끝났는지 물었다. 다나카는 “나는 1000명, 1500명 앞에서 공연을 해도, 끝나면 허하다. 대성은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데 끝나면 너무 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성은 “난 허하지 않았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다른 아티스트분들이 공연 끝나고 호텔 들어갈 때 ‘허하다’라고 하시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난 빨리 씻고 침대 눕고 싶고 너무 행복하다. 제일 행복할 때가 공연 끝나고 호텔 들어갈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또 지드래곤의 인터뷰 일화도 공개했다. 대성은 “언젠가 지드래곤 형이 ‘공연 끝나고 들어가면 공허함을 느낀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그래서 ‘아 아티스트는 저래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공연 끝나고 공허한, 심오한 음악을 들었다. 들었는데 잠 온다”라며 크게 웃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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