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산사태...인명 피해 없어

홍성욱 2023. 7.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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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서 집중호우로 약해진 터널 위쪽 경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9일) 오후 12시 50분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위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자치단체가 산사태 전 도로의 통행을 막아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정선군은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지난 7일부터 세대 피암터널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해왔습니다.

정선군은 피암터널 경사면 150m 위쪽에 추가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암석이 있어 제거 방안을 마련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암터널은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도로나 철길 위에 만든 터널로, 경사면에 옹벽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 주로 건설하는 낙석 방지 터널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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