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강' PSG와 5년 계약…이강인 "우승 갈증 커, 타이틀 획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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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승 타이틀이 쏟아진다.
프랑스 리그1 단골 우승팀인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곳이라 이강인의 커리어에 탄탄대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2018-19시즌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하긴 했지만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으로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물론 이강인은 국왕컵 대신 U-20 월드컵에서 기량을 과시하며 준우승 및 골든볼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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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제 우승 타이틀이 쏟아진다. 프랑스 명문이 도전하는 챔피언 레이스에 이강인이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5년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약 한 달여 전, 처음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파리 생제르맹은 여러 경쟁팀을 제치고 한국 최고의 재능을 품었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 프랑스 리그1 단골 우승팀인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곳이라 이강인의 커리어에 탄탄대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파리 생제르맹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럽 정상을 수년간 노크를 했다. 비록 떠나긴 했지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까지 영입했을 정도로 트로피만 바라보는 클럽이다.
이강인은 아직 많은 타이틀을 가져보지 못했다. 2018년 스페인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클럽에서 우승 기억은 없다. 2018-19시즌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하긴 했지만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으로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물론 이강인은 국왕컵 대신 U-20 월드컵에서 기량을 과시하며 준우승 및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때 미뤄둔 우승 환희를 파리 생제르맹에서 숱하게 맛볼 수 있다. 전력상 자국 리그와 컵대회는 맡아놓았다고 평해도 괜찮을 정도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3년 전 결승에 올랐던 곳이라 도전 기회가 충분하다.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 이강인에게도 동기부여를 줄 요소다.
이강인도 기대감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다"며 "내 목표는 항상 팀을 돕는 것이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하루빨리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뛰길 희망했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며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갈망을 전했다.
이강인의 역량은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망주 때부터 각광받던 왼발의 정확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누비며 더욱 날카로워졌다. 지난 시즌 이강인을 대표하게 된 드리블 역시 1~2명의 압박은 가볍게 이겨낸다. 스피드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장거리 단독 돌파 득점을 통해 말끔히 날렸다.
무엇보다 최근 이강인은 득점에 직접 관여하는 장면이 늘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마요르카보다 지배하는 경기를 할 수 있어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도 늘어날 수 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에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라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버티고 있어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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