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부터 리투아니아·폴란드行…한일 정상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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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0일부터 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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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0일부터 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오른다.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10개국 이상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자유 연대를 강화하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모은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 더불어 노르웨이·네덜란드·뉴질랜드·루마니아·리투아니아·스웨덴·슬로바키아·에스토니아·핀란드·헝가리와 양자회담에 나선다. 또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의 사회도 맡아 진행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틀 동안 워낙 많은 회담이 있어서 이전 양자나 다자 회담보다 조금 시간이 짧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들을 만날 기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부담 가는 일정이라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가장 화두로 떠오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그런 원칙하에 일본 측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 측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는 12일 저녁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이다. 이에 우크라이나의 재건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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