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3점슛 14개 폭발’ 선일여고, 인성여고 21점 차 완파

[점프볼=신림/최창환 기자] 선일여고가 화력을 발휘, 완승을 거뒀다.

선일여고는 9일 광신예고에서 열린 인성여고와의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자 고등부 서울·경인·강원B 권역 맞대결에서 71-50, 21점 차 승을 거뒀다. 선일여고가 첫 승을 신고한 반면, 인성여고는 2패로 권역리그를 마쳤다.

하지윤(19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성다빈(16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과 박소영(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도 제 몫을 했다. 선일여고는 총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진효리(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진효빈(11점 2리바운드 4스틸)을 앞세운 인성여고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일여고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를 연속 7실점으로 시작하는가 하면, 1쿼터에는 야투 난조로 8점에 그쳤다. 선일여고는 8-12로 맞이한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성다빈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가운데 인성여고의 실책을 연달아 유도, 흐름을 가져왔다.

선일여고는 31-30으로 맞이한 3쿼터에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3점슛이 호조를 보인 다운데 리바운드 우위까지 점하며 인성여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인성여고를 5점으로 묶은 선일여고는 3쿼터를 44-35로 마쳤고, 4쿼터에도 흐름을 유지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앞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는 온양여중이 봉의중을 56-41로 제압했다. 온양여중은 3승을 거두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온양여중은 3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주하(22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이효주(19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를 앞세워 뒷심을 발휘했다.

수원제일중도 숭의여중에 77-67로 승, 3승으로 권역리그를 마무리했다. 조연후(2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8스틸)가 맹활약했고, 김민희(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숭의여중은 전수지(1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3쿼터 5점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인성여중은 청솔중에 7-25 자격상실패했다. 인성여중은 5명만으로 경기를 개시했고, 1쿼터 5분 9초 만에 윤서영이 부상을 당해 가용 인원에 한계가 따랐다. 이로 인해 청솔중은 권역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신고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1승 1패) 선일여고 71 (8-12, 23-18, 13-5, 27-15) 50 인성여고 (2패)
선일여고
하지윤 19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성다빈 16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박소영 10점 6리바운드 5스틸

인성여고
진효리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진효빈 11점 2리바운드 4스틸

*여중부
(3승) 온양여중 56 (16-10, 9-10, 12-19, 19-2) 41 봉의중 (2승 1패)
온양여중
강주하 22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효주 19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봉의중
김지민 15점 6리바운드

(3승) 수원제일중 77(22-22, 20-18, 27-5, 8-22) 67 숭의여중 (1승 2패)
수원제일중
조연후 2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8스틸
박연아 13점 5리바운드
김민희 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정예림 11점 3점슛 3개 3스틸

숭의여중
전수지 1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윤지유 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서은 11점 4리바운드 2스틸

(1승 2패) 청솔중 25-7 인성여중 (3패)
청솔중
윤가온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인성여중
이어진 4점 2리바운드

#사진_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