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토와 협력문서 개정·격상…"가짜정보, 우주 군사적 위협 공동 대처"

박준호 기자 2023. 7. 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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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지침인 일본·나토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을 개정해 새로운 협력문서를 책정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문서의 명칭은 '일본·나토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으로 현재 문서보다 협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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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지침인 일본·나토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을 개정해 새로운 협력문서를 책정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월31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악수하는 모습. 2023.07.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지침인 일본·나토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을 개정해 새로운 협력문서를 책정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문서의 명칭은 '일본·나토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으로 현재 문서보다 협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기한다.

앞으로 4년간 중점 협력할 분야에 대해 가짜 정보와 우주, 사이버, 첨단기술 등 10여개 항목을 명시할 방침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ITPP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러시아가 가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안보상의 우려를 낳고 있는 가짜 정보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우주 공간의 군사적 이용을 가속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우주의 군사적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것 등을 포함하는 방향이다.

나토는 중국의 위압적인 정책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으며, 일본과의 제휴 강화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요미우리가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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