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尹 오염수 입장 표명' 유승민에 "개딸 없음에 감사해라"

최다인 기자 2023. 7. 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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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반윤 권력 투쟁에 매달리며 자학의 정치를 계속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수능은 국어 킬러문항을 콕 집어 깨알지시를 하고 연일 카르텔을 때려잡으라며 격노한다는 대통령이 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이 없나"라며 윤 대통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찬반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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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반윤 권력 투쟁에 매달리며 자학의 정치를 계속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의 저질 선동이 점입가경"이라며 "한 지붕 아래 한 식구라는 점을 외려 무기 삼아 '내부총질'을 정치 브랜드로 삼는 스스로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킬러문항' 지시에 '대통령의 언어는 천금의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훈수를 두더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찬반을 밝히지 않느냐'며 과거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뒤집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교육 현안에 대해선 입을 닫아야 한다고 강변하면서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 판단에 대해선 분명한 찬반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는 게 당최 앞뒤가 맞는 주장인가"라며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드려야 만족하시겠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논평이 아니면 찾아주는 방송도, 기사화해주는 언론도 없어 정치적으로 마지막 남은 카드 한 장인 '반윤 권력 투쟁'에 매달리며 정책 전문가라는 이미지마저 소진시키는 '자학의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의힘이 유 전 의원의 삐딱선까지 폭넓게 용인하는 정당이며, 다른 주장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민주당 '개딸'과 같은 강성 지지층이 없음에 감사하라"면서도 "반지성을 넘어 무지성 저질 선동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다른 모든 정치인이 그러하듯 달게 받으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수능은 국어 킬러문항을 콕 집어 깨알지시를 하고 연일 카르텔을 때려잡으라며 격노한다는 대통령이 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이 없나"라며 윤 대통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찬반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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